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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창립선언문

 

 

인간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부이기에 환경을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다. 살아가기 위해서 마시고 먹고 숨쉬는 모든 활동은 자연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환경은 역사의 바탕이며 삶의 원천인 동시에 우리의 미래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꾸고 지키어야 할 환경이 무분별한 개발과 정책, 무절제한 소비생활로 엄청나게 파괴되고 오염되었다. 특히 서산과 태안은 서해안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저질러진 무분별한 개발 정책으로 일찍이 겪어 보지 못했던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던 인근 바다는 매립 공사로 생태계가 파괴되었고, 갯마을은 공단으로, 관광지는 핵과 폐기물 처리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는 갈 곳 조차 잃은 채 버려지고 있으며, 마시는 물 또한 오염으로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우리는 터전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너무나 무관심했다. 계속해서 환경 위기를 방치한다면 자연은 더 이상 우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일상생활이 고통의 나날일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 자체도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물려주자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 환경운동단체를 결성하게 되었다. 이제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단의 오염을 막는데 힘을 모아야 하며, 생활쓰레기를 줄여 나가야 한다. 또한 인간을 위한 지역개발과 푸른 농촌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을 서야 한다. 환경을 지키는 일에는 정견이나 종교의 차이가 있을 수 없으며, 빈부의 차이, 지식의 차이 등은 문제가 될 수 없다. 소수의 몇몇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환경운동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환경 파괴와 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새로운 환경 의식과 실천으로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민운동을 펼쳐 지속 가능한 사회, 공동체적 삶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의 자주적인 투쟁으로 반핵운동의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1990년 안면도 반핵투쟁과 대산 주민들의 반공해운동, 최근 주부들 사이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생활실천운동의 성과를 자양분으로 하여 대중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지역환경운동의 파수꾼으로 환경 운동의 새장을 열어 나갈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의 창립을 엄숙히 선언하며, 지역 주민의 삶 속에 살아 있는 조직으로 성장할 것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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